패시브 한옥은 웃풍없는 우리 집을 목표로하는 목수팀입니다.
패시브 한옥과 집을 보수하시면 우리 산 나무로 만든 셀프인테리어
소품을 무료로 제공하여 아름다운 인테리어가 완성됩니다..
공장과 전시장에 오시면 더 많은 제품과 지식을 보고 얻을 수 있습니다.
어려운 공사, 수리비가 걱정되시는 건축주분은 패시브한옥에 문의
하시면 해결됩니다.
기와를 걷어낸 오른쪽 추녀(지나치게 많은 흙과 강회다짐으로 약 20cm정도 들려있는 상태입니다. )
추녀가 들려 기와가 벌아지고 있는 상태
광혜원 (廣惠院,)은 1885년 4월 10일에 설립된 한국 최초의 근대식 의료 기관이자 의학 교육 기관으로 같은 해 4월 26일 제중원(濟衆院)으로 이름을 변경하였다. 이런 연유로 현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는 제중원이라는 건물이 있습니다.
그리고 먼훗날 1955년 신촌에 세브란스 병원이 착공되고 미국계 개신교 학교인 연희 전문 대학교(현 연세 대학교)와 세브란스 의괴 대학이 합병되면서 연세대학교와 세브란스 병원이 탄생되었습니다.
개신교 신자들의 광혜원 방문과 견학
전통회미장 작업을 위하여 실내 유물을 합판, 비닐, 천막으로 가려놓은 광경
연세대학교 내에 위치한 광혜원은 복원된 건물로 현재도 많은 개신교 신자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으며 연세대학교와 병원의 효시로서 24시간 경비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관련 유물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황토 운반
기와시공을 위하여 황토와 생석회를 혼합하는 광경입니다.
흙을 모두 내리고 덧집을 시공한 후 기와를 재시공하는 광경
금번 공사는 들린 추녀 세곳과 틀어진 툇마루, 그리고 전통회미장 보수가 주가되었습니다. 장마가 시작되는 관계로 공사기간도 충분하지 않아 바쁘게 현장이 움직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현장의 출입도 좋은 형편이 되지 않아 어렵게 1톤 스카이차를 활용하였으며 폐기물도 하루일을 마치며 저희가 직접 처리하였습니다. 비오는 날은 황토, 기와, 생석회 등 자재를 운반하는 등 쉬는 날이 없이 현장이 운영되었습니다. 그리고 7월초 장마가 시작될 즈음 공사가 무사히 완료 되었고 많은 분량의 준공 서류도 몇 번의 시행착오를 겪으며 오늘 우편으로 전달되면 마무리될 것 같습니다.
1. 기와공장에서- 기와를 만드는 고령토입니다.
2. 기와공장에서- 기와를 굽는 가마
3. 기와공장에서- 망와 자연건조 광경
4. 기와공장에서- 숫기와를 만드는 기계
5. 기와공장에서- 만들어진 절병통들
이번 공사는 들린 추녀 세곳과 기와 시공이 관건이었습니다. 기와의 문양을 맞추기위하여 목수가 직접 기와공장을 방문하기도 하였습니다. 전통방식으로 잘 지어진 건물이지만 지붕을 열어보니 지나치게 많은 흙이 추녀에 무리가 되어 그것이 누적되며 보수에 이른 것입니다. 하여 흙을 모두 걷어내고 덧집을 짓는 건식방법이 적용되었습니다. 물론 전통방식에 벗어난 방법이지만 전통한옥의 비효울적인 면을 극복하는데 꼭 필요한 공법이라 생각되어 관계자들을 설득하여 적용된 공법입니다.
추녀 뒷부분에 이렇게 많은 돌을 올려놓았는데도 추녀가 들려있었습니다.
추녀가 들려있는 상태
시공전 틀어진 마루귀틀
시공 - 귀틀의 틀어짐을 방지하기 위하여 전선볼트 사용
건물의 좌측- 덧집시공후 기와 재시공
건물 외부 전통 회미장 광경
건물 내부 전통 회미장 광경
동파된 기와- 이런 경우에는 지체없이 기와보수를 하여야 합니다. 차일피일 미루면 공사비가 감당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기와사이에 잡초가 필 경우에는 잡초를 제거해서만 되는 것이 아니라 흙을 교체하여 뿌리까지 없도록 해야합니다.
오래전 책에서 본 연암 박지원선생님의 말씀이 기억납니다. 무언가를 많이 알아서 남을 가르키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거나 많이 부족하여 남에게 뭔가를 배우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는 것이 우리의 발전을 가로막은 최대의 적이다. 지붕의 건식 공번은 이웃 일본에서는 100년 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시공되고있는 공법입니다. 이 공법이 일본의 공법이라서 배제하는 것은 정말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또한 에너지 효율이 중요해진 현실은 전통건축에서도 비효율성을 극복하는 지혜를 모아 미래지향적인 우리의 건축으로 거듭나야 할 것 같습니다.
1. 담장 보수광경
2. 담장 보수광경
공사가 한참 진행된 6월은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였습니다. 촉박한 공사기간에 제대로 쉬지도 못하면서 저의 계획과 지시에 협조하여 주신 우리 목수, 미장 등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더운 여름 어느 날 작업이 끝나고 이한열 동산에 혼자 앉아 일을 계획하고 있는데 목수 저 한 사람만을 위한 연주도 있었습니다. 시험기간 바쁜 와중에도 연세대학교 음악 동아리의 연주도 광혜원 공사와 더불어 제 가슴에 고이 간직하겠습니다.
장마기간 패시브 한옥은 김포에 조그만 공사가 잡혀있습니다. 비오는 날은 쉬면서 좀 여유를 가지고 공사할 계획입니다. 또한 패시브 하우스 개념의 한옥을 작업장에 조그마하게 건축하여 손님 여러분들이 한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우스에 목재를 입고하였습니다. 장마기간 건강하고 슬기롭게 보내시기를 바라며 이상 패시브 한옥 대표 목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연세 대학교 음악 동아리 연주와 노래
공사 완료후 광혜원 광경
공사 완료후 광혜원 광경
| 
